길게 기른 붉은 수염으로 유명한 오마르 알시샤니는 IS의 최고 사령관이자, 시리아 북부의 IS 지도자로, ‘체첸의 오마르’ ‘IS의 전쟁장관’ 등으로 불려온 악명 높은 인물이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조지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2010년 석방된 후 터키로 떠났으며, 2013년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만나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알시샤니를 IS 대원 중 우선 제거 대상으로 올리고,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