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FORUM 2016 AI·바이오의 미래] 中 바이오·IT기업인 대거 서울로

한중 바이오·하이테크포럼 개최

'서울포럼 2016'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논의의 틀은 '한중 포럼'이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포럼 2016'은 중국의 바이오와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인이 대거 참석하는 '한중 바이오포럼'과 '한중 하이테크포럼'을 개최한다. 중국과 중국 기업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는 '한중 포럼'의 분야를 바이오와 첨단산업으로 구분하고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 포럼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인 바이오와 IT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양국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또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 전문가가 참석하는 '한중일 포럼'도 마련해 동북아 3국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우선 '서울포럼 2016'의 사전 포럼 개념으로 5월10일 열리는 '한중 바이오 포럼'은 중국 바이오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중국의 바이오 관련 시장 동향을 알아보고 중국과 우리나라 기업인 간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다. 한국바이오협회 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바이오업계의 협력을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국 광둥성 포산시와 함께 개최하는 '한중 하이테크포럼'은 한중 기업인 간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포럼' 첫날인 5월11일에 열리는 '한중 하이테크 포럼'에서는 광둥성 및 포산시 관계자들과 포산시 소재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 기업과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기업에는 중국에서의 사업기회를 알릴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석 의사를 밝힌 상황으로 이들 기업과 협력을 원하는 국내 업체들과의 일 대 일 매칭을 통해 포럼의 의미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국 내 가전과 반도체, 신소재 업체들이 참가한다.

'서울포럼' 둘째날에 열리는 '한중일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각 분야 전문가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분야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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