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가에 따라 국내외 타항공사의 캐빈승무원 안전훈련을 위탁받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시설과 전문교관인력 및 훈련프로그램의 적합성과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것”이라며 “지난 해 10월 국토교통부에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신청한 이후 5개월여간의 서류검사 및 현장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가를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3월 훈련시설을 대규모 증축해 비상착수장, 응급처치, 화재진압, 비상탈출 등 12개의 특화된 비상상황실습실로 개선했다. 안전교관들은 항공보안, 위험물, 기종훈련자격 등 안전 분야에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와 같은 국제교육기관의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교관으로부터 응급대처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업체 최초로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받았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