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최근 새로 선보인 광고 영상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 TV 프로그램을 패러디부터 영상에 가상현실을 담아낸 광고까지, 영상미를 살린 광고들이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제품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기 TV 프로그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를 패러디 한 삼성전자의 패러디 광고입니다. 가상역사를 배경으로 삼성의 스틱청소기 ‘파워스틱’이 역사를 바꾼 특별한 막대기로 등장합니다.
청소기의 시초를 발견한 고대 ‘버큠족’부터 샘박사로 등장하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까지.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에 이어 ‘청소기’에 접어든 인류의 청소 변천사를 재밌게 표현했습니다. 공개된 지 열흘 만에 조회 수는 200만건을 돌파했고, 덩달아 제품을 직접 써보고 싶다는 소비자들 반응도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이오닉의 가상현실 영상도 조회수 200만건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이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냥 봤을 땐 일반 광고 영상과 다를 바 없지만 스마트폰을 좌우로 돌리면 화면도 따라서 움직입니다.
360도 전체 공간을 담을 수 있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마치 자동차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패러디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광고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아울러 한국 제품의 기술력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