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부채는 ‘줄이고’, 재무건전성은 ‘높이고’



강영일 이사장이 부채감축 자구노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부채 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철도공단은 15일 대전 본사 회의실에서 부채감축 자구노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서역세권 투자조정, 금융비용·유지보수비 추가절감,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 매각 등을 통해 올해 목표대비 4,553억원의 부채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수도권고속철도 투자와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 전면설치 등으로 예상되는 부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구노력총력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사업조정·자산매각·경영효율화·수익창출 등 분야별 추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기적 실적점검을 비롯한 전사적 자구노력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고속철도차량 조기매각, 고속철도 시공방법 개선, 국유재산 임대 추가수익 창출 등의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목표 대비 6,205억원의 부채를 추가로 감축한 바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부채감축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자구노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