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연말 출시한 사이다는 월평균 1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 판매 규모가 월평균 약 40억~5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사이다 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평균 대출금리는 9.8%, 평균 신용등급은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으로 3.9등급으로 집계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의 연체율이 0%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신용등급 5~6등급의 중신용자들에 대해 10년 이상의 금융정보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의 누적 실적 300억원 달성을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을 ‘사이다 데이’로 지정하고, 직접 제작한 사이다 음료수 20만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