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지난 3개월간 LG화학의 주가가 38% 오르면서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며 “전기자동차(xEV), 전력저장장치(ESS)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늘고 정보전자부문이 턴어라운드하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 비수기로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감소, 65% 증가한 5조1,000억원, 3,80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화학·정보전자부문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지부문에서 중대형 전지 출하량이 늘면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보다 각각 4%, 20% 늘어난 21조원, 2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화학부문의 올레핀 시황 호조, 전자부문은 글라스 편광필름 라인 증설, 전지부문은 중대형 전지 매출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