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단 홍보대사에 서경덕 교수


서경덕(사진) 성신여대 교수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첫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7년 창설된 후 현재까지 13만여명의 전사자 유해 가운데 1만위를 발굴했으며 109명의 호국 용사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 교수는 17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해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선진국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고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감식단에 많은 자부심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서 교수는 부족한 전사자 관련 자료를 확충하고자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등 우리나라 군이 해외로 파병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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