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리그 본머스전에도 투입될 수 있을까. /사진=토트넘 구단 페이스북
손흥민이 두 달 만의 득점으로 부진 탈출의 실마리를 풀었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골을 넣었다. 골키퍼로의 상대 백패스가 짧아서 생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 골로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독일)를 1대2로 따라갔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1·2차전 합계 1대5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그러나 1월21일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골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6호 득점에 성공하며 골 가뭄을 씻었다. 득점 이외에는 활약이 미미했던 탓인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의 평범한 점수를 줬다. 손흥민은 21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토트넘은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기고 선두 레스터에 승점 5점 뒤진 2위다. 본머스와의 홈경기는 반드시 이겨놓아야 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