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민간 리더들 서울에 모인다

양국 수교 130주년 맞아 3월24일 신라호텔서 ‘한불리더스포럼’ 개최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가 의장 맡고 양국 주요 인사 150여명 참석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4일 한불클럽, 불한클럽,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동 주최로 양국의 경제, 문화, 외교 분야 공생 방안을 논의하는 ‘한불리더스포럼’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한불클럽과 불한클럽의 출범식을 겸하는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 전 루브르박물관 관장이자 한불상호교류의 해 프랑스측 조직위원장인 앙리 루아레트, 홍석현 한불클럽 회장, 한불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한불최고경영자위원회 회장인 스테판 이스라엘 아리안스페이스 CEO, 제롬 스톨 르노스포츠 F1 CEO, 기욤 포리 에어버스 헬리콥터 CEO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불리더스포럼의 의장을 맡은 자크 아탈리는 특별 연설을 통해 양국 교류의 교훈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한불리더스포럼이 양국의 도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얻고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불 수교 130주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한불리더스포럼은 올해 예정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들의 출정식이기도 하다. 홍석현 한불클럽 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스테판 이스라엘 아리안스페이스 CEO 등은 연사나 패널로 참가해 ▲21세기 글로벌 도전과 외교안보 협력 비전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와 통상 확대 방안 ▲고등교육과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 ▲문화 교류 확대 및 사회적 도전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주제로 초청 패널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불클럽과 불한클럽은 한국과 프랑스의 각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민간 협력 모임이다. 한불클럽은 2015년 4월, 불한클럽은 2016년 2월 각각 출범했다. 양국 대사관은 이 모임을 대표적인 민간 협의체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성원해 왔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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