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에듀케이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개포PSA에서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의 ECD(Early Childhood Development)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원아들이 PSA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earn to Share Project’를 통해 모아온 동전 기부금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키르기스스탄 ECD 지원사업은 키르기스스탄 내 영유아의 사회정서 발달과 학교 적응을 돕는 영유아발달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유아발달센터 교사 매뉴얼 제작 및 배포 △교사 교육 △영유아발달센터 시설 개선 등 이번 YBM에듀케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2017년까지 영유아발달센터 교사 역량 강화와 시설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YBM PSA의 해외 교육지원사업은 키르기스스탄 츄이(Chui) 지역의 영유아발달센터 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사, 아동, 학부모 등 직접적인 수혜자를 포함해 약 5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숙 YBM에듀케이션 대표는 “PSA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해외 교육지원사업은 원아들이 평상시 수업을 통해 모은 동전들로 해외의 또래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전의 기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원아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와 나눔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YBM에듀케이션 산하의 PSA는 언어능력, 창의력 및 사고능력의 신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5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전문 어학원이다.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원아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나눔을 위한 배움(LTS, Learn to Share)’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해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3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다문화 가정, 해외 낙후 학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