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네 번째 연임 성공

김해준(사진)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통과시켰다. 단독으로 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김 대표는 오는 2018년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 기업금융 등 IB 부문을 총괄하다 2008년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대체투자 및 해외채권 부문 확대, 은행 연계 온라인 영업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오창수 한양대학교 보험계리학과 교수와 이재하 성균관대학교 전문경영대학원 학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오창수 사외이사도 연임에 성공했다. 또 보통주 1주당 150원의 배당도 승인됐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이사 보수한도(29억원)도 가결됐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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