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 인문학 소양 강화 교육 진행

인문학아고라 상반기 4회…고은 시인 등 초청

경기도인재개발원은 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과 공무원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인문학아고라와 렉처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상반기에 한양대 한명기 교수의‘조선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역사·과거를 통해 훗날을 대비한다’를 비롯해 음악평론가 강헌씨와 고은 시인 등 4차례의 인문학아고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인 렉처콘서트는 오는 31일 정호승 시인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봄길, 시인과의 동행’등 올해 말까지 모두 8차례가 준비돼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1일 오후 3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한양대 정재찬 교수와 함께 ‘시를 잊은 그대에게’란 제목으로 올해 첫 인문학 아고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학아고라는 매월 2주차에 개최되며,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문화예술강연인 렉처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차에 열린다.

김원섭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인문학아고라와 렉처콘서트가 규정과 틀에 얽매어 있는 공무원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불어넣어 행정역량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문학 기반의 문화예술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 방식을 계속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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