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경쟁력 확보전략 성공-대신증권

이마트에 대해 소셜커머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한 가격전략이 성공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대신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 2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정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가격 경쟁에도 이마트몰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경쟁 효과를 잠재 이탈 고객을 잡아두는 것으로 한정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가 본업의 구조적 성장 부진에도 연간 7,000억원에 이르는 영업현금흐름과 1조원을 상회하는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해 말 대규모 손상차손 부실을 상당 부분 반영했지만 올해까지 신세계 조선호텔 면세사업부 실적 부담이 남아있는 등 자회사의 추가 부실 우려를 더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