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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하나금융은 21일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업체인 요즈마 그룹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금융은 이달 경기도에 개소할 예정인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4개국, 134개 네트워크에 달하는 하나금융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갈 에를리흐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달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개소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