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앙재정 집행률 18.4%… 계획보다 1.9%P↑

올 들어 2월까지 중앙재정 집행률이 18.4%로 계획보다 1.9%포인트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월까지 중앙재정 51조3,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279조2,000억원)의 18.4%를 소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던 46조원(16.5%)보다 5조3,000억원(1.9%포인트) 많은 것이며 지난해 대비로는 0.9%포인트 높다. 기재부는 지방재정이 2월까지 22조2,000억원(13.2%), 지방교육재정도 2조4,000억원 집행돼 정상적으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달 초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던 대로 1·4분기에 재정을 전년 대비 14조원 추가 집행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가 불확실하고 어려울수록 재정이 민간의 내수와 투자를 견인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며 "재정 추가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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