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찬교
문평대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대한토목학회가 주관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아람찬교(사진)와 문평대교(사진)가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아람찬교는 행복도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앙에는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2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길이 840m 규모의 이 교량은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로 1,13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고 지난 2011년 10월 착공돼 50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아람찬교는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 및 최대경간장이 250m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로 행복도시의 명소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문평대교는 행복도시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대전쪽에 위치한 관문교량으로 ‘꿈과 행복의 도로’를 디자인 개념으로 건설한 국내 최초의 3주탑 곡선형 사장교이다.
이 교량은 총 연장 1,046m, 왕복6차로로 갑천 및 주변지역과 조화할 수 있는 경관계획으로 지난 2011년 9월 19일 착공해 지난해 12월 28일 개통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아람찬교와 문평대교의 수상은 그동안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해온 교량 특화사업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토목기술의 경연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