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합의하면서 합병을 둘러싼 양측의 다툼이 마무리 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관한 합의가 원만히 이뤄졌다. 앞서 합병 전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주총회 결의금지와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폈다./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