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KCC 도모텍스 아시아 참가… 中 시장 출사표

고기능·친환경 PVC바닥재 풀라인업 공개로 中 공략
바닥재 ‘아토피안심마크’획득… 친환경가소제 적용
중국 유통·특판 대리점 관계자 만나 제품홍보

[앵커]

건자재 기업인 KCC가 중국 바닥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근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친환경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삼고 집중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건축자재 기업, KCC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전시회인 ‘2016 도모텍스 아시아(DOMOTEX ASIA)’에 참가해 친환경 PVC 바닥재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경보행 바닥재를 비롯해 선박용과 버스용, 병원용 바닥재 등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PVC 바닥재 풀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으로 중국 내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건축자재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겨냥해 자사의 친환경 건축소재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전시 제품으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친환경 PVC 경보행 바닥재 ‘숲 청아람(2.5mm)’, ‘숲 소리향(3.0mm)’, ‘숲 소리순(4.5mm)’, ‘숲 소리휴(6.0mm)’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수출용 상업용 바닥재 4종, 선박, 버스에 시공하는 중보행 바닥재 2종, 병원용 바닥재 등입니다.

KCC의 PVC 바닥재는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또,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방출 기준치 이하로 낮춰 주목받는 제품입니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KCC는 중국 대륙의 지역별 유통 및 특판 대리점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고객의 니즈와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효과적인 KCC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펼쳐, 중국의 PVC 바닥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업과 마케팅도 확대할 전략입니다.

KCC는 이미 쿤산과 베이징, 광저우 등에 도료 생산 공장을 세워 중국 내 페인트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KCC가 이번 중국 PVC 바닥재 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은 물론 인근 동남아 시장에서 건자재 한류를 심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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