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미국의 사례를 참고해 ‘대한민국과의 계약’ 캠페인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형식이며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를 포함해 현재까지 20명이 참여했다. 조동원 본부장은 “총선이 끝나면 야당은 대선 정국에 돌입해 일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새누리당)는 그래도 내년 5월까지 20대 국회 초반 1년 동안은 대한민국의 과제를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야당을 공격했다. 야당에 대해 ‘발목 잡는 대선 환자병 정당’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조동원 본부장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총선 핵심 슬로건으로 ‘뛰어라 국회야’를 정하고 5대 핵심 공약과 슬로건을 앞·뒷면에 새긴 티셔츠를 제작해 후보들이 입기로 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