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동양파일이 28~29일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동양파일은 동양시멘트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나 ‘동양사태’가 터지면서 매물로 나왔고 2014년 12월에 경남지역 중견 건설사 한림건설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늘어난 1,1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5.3% 증가한 34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PHC 시장에서는 13%로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모가는 1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규모는 800억원으로 다음달 6일 상장 예정이다.
이어 29~30일에는 영재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씨엠에스에듀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러닝의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1만1,600원이며 총 공모액은 236억~288억원이다.
국내 최대 디지털 엑스레이(X-ray) 부품 제조업체인 레이언스는 30~31일 투자자를 모은다. 치과 의료기기 업체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886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전체 공모규모는 880억~1,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동안 SK증권은 제3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공모주 청약 절차도 진행된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모집 규모는 66억원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 이번주 공모주 청약
기업 | 동양파일 | 씨엠에스에듀 | 레이언스 | SK제3호스팩 |
일반공모주식수 | 160만주 | 24만8,000주 | 80만주 | 66만주 |
청약일 | 28~29일 | 29~30일 | 30~31일 | 30~31일 |
공모가 | 1만원 | 1만9,000~2만3,200원 | 2만2,000~2만5,000원 | 2,000원 |
공모금액 | 800억원 | 236억~288억원 | 880억~1,000억원 | 66억원 |
주관사 | 대신증권 | 삼성증권 | 대신증권 | SK증권 |
※ 자료: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