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HDC 신라면세점에 ‘전남 특산품관’ 개장

서울 용산역 HDC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전남 특산품관’이 본격 개장식을 갖고 중국 관광객 손님맞이에 나섰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HDC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전남 특산품관도 함께 문을 열고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의 우수 농수산 가공품과 특산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날 열린 오픈행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지역 상생관에 함께 참여한 4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양창훈 면세점 사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 특산품과 관광홍보 등 상생발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 특산품관은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 내 HDC신라면세점 7층에 총 192평 규모로 조성된 지역 상생관에 입점해 있다. 지역 상생관에는 용산역에서 열차가 출발하는 전남과 강원·충북·전북 등 4개 지자체와 한국식품명인협회·한국수산협회·중소기업센터·코레일이 함께 참여했다.

면세점 전남 특산품관에는 광양 매실 제품과 보성 녹차 식품, 장흥 무산김 등 도내 12개 업체 114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지역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면세점 내에 전남관광 홍보물을 상시 비치하고 전남 특산품을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관광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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