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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8원 오른 1,17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4·4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1.4%로 수정치보다 0.4%포인트 높았다고 발표한 게 원·달러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 등 연방준비은행장들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했다.
다만 미국과 홍콩, 영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한 게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9일 통화정책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1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78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