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인 ‘NH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NH Western Union AUTO-SEND)’상품 이용 건수가 작년 10월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NH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은 원화를 입금해도 자동으로 달러로 바뀌는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다. 한번 방문으로 해외송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하면 하루에 최대 4번에 나눠 송금할 수 있다. 해외송금 전용계좌를 개설하면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 채널로 돈을 부칠 수 있다.
돈을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전 세계 웨스턴 유니온 가맹점에서 빠르면 10분 내에 수취가 가능하다. 또 저렴한 수수료(500달러 송금 시 10달러 등)로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가정 등 소액송금을 자주 하는 고객들에게 큰 장점이 있다. 자동송금은 1일 기준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문영식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최근 핀테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향후 외화송금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