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는 오는 9월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 라이선스 뮤지컬 ‘데스노트’를 선보인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창작뮤지컬이다.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9세기 대표적인 유미주의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 겸 연출가인 조용신 예술감독이 원작소설을 토대로 집필한 대본을 이지나 연출이 각색하고, 국내 유수 작품의 음악을 담당해 온 김문정 음악감독이 곡을 썼다.
씨제스컬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모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을 탄생시켰다”며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