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빅데이터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

이강혁 BC카드 전무(오른쪽 끝),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가운데), 궈청린 아오란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끝)이 지난 29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중국 단체 관광객 행사장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 사업에 나선다.


BC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업종·지역 등을 분석한 소비패턴 자료를 인천관광공사에 제공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범적으로 지난 27일 중국 아오란그룹직원 등 단체관광객 입국을 진행했다. 이들은 BC카드와 인천관광공사·인천시·한국관광공사가 특별히 마련한 6박 7일 일정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관광을 하고 있다.

BC카드는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 기간에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하고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상품권, 유니온페이카드 우대 쿠폰북,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중국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존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강혁 BC카드 부문장은 “BC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을 비롯하여 각 지자체들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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