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자체감사로 적발한 주요 사례들을 모아 감사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해 4개 부서와 9개 동 주민센터를 종합감사했고 6개 분야 재무·특정감사를 했다.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에 대한 일상감사도 실시했다. 송파구는 특히 세금 누락을 중점 감사해 260건을 환수하고 88건을 추징, 4,700여만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다. 393개 사업 일상감사에서 설계금액 적정성을 심사해 10억여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지방자치 도입 이래 처음 실시한 구의회사무국 재무감사 결과도 포함돼있다. 사례집은 구청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구의회사무국,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배포됐다. 송파구는 올해 6개 부서와 7개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종합감사와 2개 분야 특정감사를 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