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는 1일부터 11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실무자 및 임원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및 어학점수 기재란을 없앤 탈(脫)스펙 채용을 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학업을 마친 뒤 직무연수를 받고 연말께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특성화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423명이 입행했다.
기업은행은 2014년 서울시립대와 협약을 맺고 매년 30명의 특성화고 출신 직원들이 경영학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업계뿐만 아니라 공업계, 농업계, 마이스터 등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며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인재채용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상반기 중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