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로 화물자동차 노상 밤샘 주차장 개장

감천항로 1.7㎞구간 80면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감천항로 1.7㎞ 구간에 ‘화물자동차 노상 밤샘주차장’을 개장해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구간은 25m 주차 45면, 19m 주차 1면, 14m 주차 34면 등 총 80면의 대형화물차가 주차할 수 있다.

부산에서 처음 시행하는 물자동차 노상 밤샘주차장 제도는 그간 예정지 조사를 통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해 11월 노상 주차장 설치 구간을 확정한 바 있다.

밤샘주차장은 감천항로 80면(1.7㎞)을 비롯해 남구 신선로 84면(0.7㎞), 강서 녹산산단로 86면(1.3㎞) 등 총 250면이며, 금회 감천항로를 시범운영한 후 5~6월 중 신선대로와 녹산산단로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노상주차장은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해당 직원이 주차안내 및 안전지도를 한다.

주차요금은 10분 150원, 1일 3,000원, 월 5만원이다.

주차장 이용을 희망할 경우 부산시설공단으로 신청해 대기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는 현재 5개소 1,360면의 화물자동차 주차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노포 공영차고지와 부산신항 화물차 휴게소 514면은 올해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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