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현재 3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눈 보호 안경을 쓰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사진)을 올리고 "어제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 교정 수술이 잘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대회에 나섰던 매킬로이는 오는 2016년 자신의 첫 대회인 1월 HSBC 챔피언십에는 렌즈 없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HSBC 챔피언십은 1월2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22일 끝난 유럽 투어 2015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도 지난 1999년과 2007년 두 차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