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작년 연봉이 149억5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가 중 연봉 킹이라네요.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족탈불급? 지난해 8월부터 구글 경영을 맡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말까지의 4개월여 재직만으로 주식을 포함 1억50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았답니다. 벌어진 입이 닫히질 않네요. 그 옛날 우리들의 영웅 ‘600만불의 사나이’나 위로해주러 갈 참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네요. “재정부담 숨기는 복지 공약 바람직하지 않고 민생입법 손 놓고 있는 것은 국민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말씀 백번 맞긴 한데요. 얼마 전까지 거기 있던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듣는 사람이 더 쑥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