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 신명철 실장, 다보스 포럼 영글로벌리더 선정

패션 유통 기업 성주그룹 신사업개발팀 신명철 실장(사진·39)이 한국인 중 유일하게 다보스 포럼의 ‘2016년 영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


1일 성주그룹에 따르면 성주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이종산업간 결합, 패션과 기술의 접목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신 실장은 배우 애쉬튼 커처, 사라 한슨 영 호주 상원의원,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등과 함께 영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 영글로벌리더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수천 명의 후보자 중 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40세 이하의 차세대 지도자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선발된다. 올해는 50개국에서 121명이 선정됐다. 앞서 데이빗 카메론 영국 총리와 첼시 클린턴 클린턴 재단 이사, 마윈 알리바바 회장,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이 영글로벌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과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홍정도 중앙일보 공동대표 등이 수상했다.

신 실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킹스베이 캐피털’의 공동창업대표 및 벤처투자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16년간 벤처투자전문가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예일대 월드 펠로우’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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