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자들이 성전환 이전과 이후 모습을 대조해 해시태그하고 있다. 사진은 해시태그를 처음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브리엘 다이아나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성전환자 사이에서 해시태그 바람이 불고 있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을 ‘#Moments In Transition’(변화의 순간들)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공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사진에는 그들의 변화 과정이 드러난다.
신문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가브리엘 다이아나(17)가 이번 해시태그를 일으킨 주인공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스크롤바를 내려 옛날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게 됐다. 이 때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고 현재가 더 행복하다”며 “성 정체성을 찾지 않았다면 여전히 죽은 상태였을 것이다. 내 자신을 너무 찾고 싶었다”고 게시했다.
이후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는 성 전환자들이 성 정체를 밝히는 ‘결정적인 순간( defining moments)’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공유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진을 게시하며 성 전환 이후 상황에 대해 행복과 만족을 표했다.
▲아래는 해시태그에 참여한 성전환자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출처=인스타그램
/출처=인스타그램
/출처=인스타그램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