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는 일본우정과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는 5일 일본우정그룹과 손을 맞잡고 해외택배 배송 등 업무 제휴를 약속했다.
이날 공개된 양 사의 기본합의서 자료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해외 택배배송 서비스는 일본 내 패밀리마트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 물품을 일본우정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의 패밀리마트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빠르면 올해 중반 도입되는 해외 택배 배송서비스는 아시아에서 패밀리마트의 점포가 가장 많은 대만부터 적용된다. 태국과 중국 등도 향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패밀리마트 측은 기념품 등을 본국에 보내기 원하는 방일 외국인이 타깃 소비자층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사례를 두고 업계 최초로 일본과 타국 점포를 잇는 해외배송 서비스라고 전했다.
또한 패밀리마트는 2017년까지 2,000~4,000개 점포에 우정은행의 현금자동화지급기기(ATM)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 3위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는 2월말 기준 해외 점포 5,800여개를 비롯해 총 1만7,3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