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낡고 오래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보수, 보강하는 사업이다.
전남본부가 관리중인 농업용 저수지는 1,047개로 준공된지 30년 이상 된 저수지가 93.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이 노후돼 있어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장성 장성호지구와 나주 송현지구 등 32개 지구에 대해서는 연내 착공으로 시설물 기능복원을 통한 재해예방과 영농불편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에 투입하는 관련 예산은 전국 개보수예산 4,500억원 중 22%로 지역내 영농환경개선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광 전남본부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며 “안전영농 지원과 재해예방에 집중해 안전 영농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