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시위대 "독재자 딸은 안된다"

오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5일 페루 수도 리마 도심에서 시위대가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를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독재자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딸이다. 게이코는 인권탄압 등으로 복역 중인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반대시위도 격화하고 있다. /리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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