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1일 첫 번째 마감이 예정된 야후 인터넷사업 매각 입찰에 구글과 버라이즌이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야후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던 미국 내 2위 통신사업자 AT&T는 이번 입찰에서 빠지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야후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주요 업체들의 불참으로 야후 인터넷사업 입찰은 구글과 버라이즌의 양자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버라이즌이 주요 은행 3곳과 함께 입찰전략을 짜고 있다며 가장 적극적인 인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