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화학창의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에는 화학이 연금술로부터 유래됐다는 것을 모티브로 삼아 연금술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화학실험을 하는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든 영상 ‘연금술사-마녀의 비밀’을 제작한 대전 도안고 ‘팀티디덤’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인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은 생활 속에 쓰이는 셀룰로오스를 주제로 한 하나고 ‘최오이서박’ 팀이 수상했다.
화학사진콘테스트는 총 31명이 참여해 금상에 관평중 김량훈군이 선정되는 등 총 10명이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화학창의경진대회를 통해 화학에 꿈과 끼를 가진 청소년들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공계 진로 탐구와 미래 화학인재 저변확대에 기여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학창의경진대회 수상작은 이달 21일 까지 열리는 사이언스페스티발 기간 화학연 전시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며, ‘블루케미토피아’ 홈페이지 (http://bluechemitopia.kric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