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16만원 아래로

[특징주]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16만원 아래로


현대차가 3·4분기 영업이익 감소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후 1시11분 현재 전일 보다 1.84% 하락한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15만8,000원까지 내려가며 16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의 주가하락은 오후에 발표된 3·4분기 영업이익 감소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한 1조5,039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10.1% 증가한 23조4,295억8,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3% 감소한 1조2,060억1,7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및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와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효과가 희석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여기에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업체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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