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스타트

경북 구미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시는 낙동강에 버려지는 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1,010억원의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 오는 2018년부터 하루 9만톤을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공급하며 민간회사가 20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 시설은 동락공원 내 2만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700㎡ 규모로 설치된다. 또 이곳에는 지상에 천연잔디 야구장을 비롯한 주민친화시설이 꾸며지며 홍보관을 운영해 일반에도 하수 정제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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