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영업이익 개선 여지 많다 - 유안타증권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의 합병 후 알뜰폰 사업 정리·결합판매 확대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CJ헬로비전이 알뜰폰 사업을 정리해 마진율을 개선하고 CJ헬로비전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의 전환가입을 통해 가입자당매출(ARPU)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고정적 비용 항목을 개선하고, 결합 확대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콘텐츠 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력을 쌓아 OTT 등의 새로운 미디어 영역에서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 후 CJ헬로비전의 매출은 단순 합산 기준 3.9조원, 알뜰폰 사업 정리를 감안해도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CJ헬로비전의 목표주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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