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우리에겐 많은 숙제가 남았다. 기술의 발전 속에 인간 존엄성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기술의 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특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졌다. 단순한 일에서 전문직까지 수많은 직업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 고민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을 대다수가 깨달았다.
서울경제신문은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겸 문명연구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의 e메일 지상 대담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라리 교수는 이달 말, 다이아몬드 교수는 다음 달 초 방한을 앞두고 서울경제가 제시한 총 6가지 질문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앞서 서울경제가 이들 두 석학에게 제시한 질문은 총 6가지다. ▲미래 인류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100년, 200년 후 인간 사회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미래에 인공지능(로봇)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수명연장·장기이식 기술이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류의 미래는 장밋빛일까 ▲동아시아가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등이다.
두 석학의 대담 전문과 영어 원문은 4월 중순 서울경제 홈페이지(▶클릭)와 서울경제 페이스북(▶클릭)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두 석학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달 28일 하라리 교수의 최초 방한을 기념,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특별강연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또 다음달 11~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2016의 기조강연자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연에도 초청한다. 두 석학의 강연을 직접 듣고 싶은 독자들은 ①서울경제 썸 페이스북(www.facebook.com/sedailythumb)을 팔로우 한 후 댓글로 참석의사(#서울포럼2016_참석하고_싶어요, #하라리_강연_듣고_싶어요)를 밝히고, ②‘다이아몬드와 하라리’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서울경제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