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2일 ‘우주인의 날’을 맞아 러시아에서 우주비행사를 초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근방 루자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법인장 송대현 부사장, 러시아 여성 우주 비행사 옐레나 세로바, 러시아 우주센터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옐레나 세로바는 러시아 여성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러시아 영웅훈장’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우주인의 날’을 기념해 △올레드 TV로 우주 영상 상영△우주 주제 강연△헌혈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로 NASA (미국항공우주국)가 촬영한 우주 영상을 상영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레드 TV가 완벽한 검정색을 구현할 수 있어 우주공간의 신비로운 어둠과 별빛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헌혈 캠페인은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실시한 78번째 헌혈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총 8,000여명이 헌혈에 참가했다.

‘우주인의 날’은 55년전인 1961년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로 108분 동안 지구 궤도를 돌고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안착한 4월 12일을 기념해 정했다. 1962년부터 러시아에서 이날을 기념하다가 1991년에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이 ‘우주인의 날’로 지정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