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중진공 이사장과 하이메 가르시아레가스(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스페인 ICEX 통상 차관이 양국 중소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다./ 사진제공=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스페인 무역투자공사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스페인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12일 목동 서울사무소에서 스페인 무역투자공사(ICEX ·Institute Commerce External)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ICEX는 스페인 경제경쟁력부 산하기관으로 현지 31개 사무소, 해외 98개 사무소 운영을 통해 기업의 무역과 투자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중진공은 ICEX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스페인 간 중소기업 지원 분야 경험 교류 △투자, 기술이전 등 상호 교류를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 △ 기술이전, 합작투자, 전략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해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스페인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