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배지 모습이다. 무궁화 안에 ‘국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글자체는 한글의 기본틀인 돋움체다. 또 기존 무궁화 안의 사각형을 원으로 대체했다. /연합뉴스
20대 총선 당선자들의 평균 연령은 55.5세로 역대 총선 당선자들 평균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총선(53.9세), 18대(53.7세), 17대(51세)로 국회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
20대 총선 결과 20~30대 당선자 수는 19대보다 줄어든 반면 50~60대 당선자 수는 늘었다. 연령별 당선자 수는 50대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대(81명), 40대(50명), 70대(5명), 30대(2명), 20대(1명) 순이었다.
19대 총선 때 없었던 70대 당선자가 20대에선 5명이나 배출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김 대표의 나이는 75세다. 8선 고지에 오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6선의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4선의 강길부 의원(무소속)은 73세로 김종인 대표의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당선자인 29세의 김수민 국민의당이 최연소 당선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당별 평균 연령은 새누리당이 56.5세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국민의당(56.2세), 더민주(54.2세), 정의당(52.3세) 순이었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의원 비율은 44%로 19대 총선(49.3%)보다 5.3% 포인트 줄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