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소식에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350원(5.03%) 하락한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갈 OLED 디스플레이를 연간 1억 대가량씩, 향후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금액은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