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한화 이글스 투수 송창식이 12실점 역투가 화제인 가운데 그를 향한 중계진이 발언이 새삼 눈길을 모은다.
송창식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두산 타자들의 맹타에 12점까지 실점했지만 5회까지 교체되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중계진은 송창식을 향해 “저 선수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 그 이상”이라며 “저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겠나”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7회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화는 두산의 물오른 방망이를 견디지 못하며 2-17로 대패하며 주중 3연전을 내리 패배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