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후향식 카시트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후향식 어린이 좌석’을 세계최초로 선보이며 현재까지 어린이 안전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볼보자동차가 볼보자동차그룹 안전센터 수석연구원을 한국으로 초청하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인 로타 야콥슨을 초청, 14일(목)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안전기술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로타 야콥슨은 볼보자동차 선임 연구원이며, 찰머스 공과대학교(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차량 안전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 중인 자동차 안전 기술 분야 최고의 연구원이다.
이날 세미나 연사인 ‘로타 야콥슨’ 박사는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실제 도로에서 최상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볼보자동차는 교통 취약자인 임산부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후향식 어린이 좌석을 1964년에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볼보자동차는 신장 140cm 이하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발생 시에 안전벨트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스터 쿠션을 1976년에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는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임산부 더미를 만들어 충돌 테스트를 하는 등의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로타 야콥슨’ 박사는 볼보자동차가 안전 분야에 있어 리더십을 유지해나갈 수 있던 배경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을 가장 중시하는 볼보의 브랜드 철학을 꼽았다.
그는 “인류의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볼보가 1959년 세계 최초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를 경쟁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을 비롯해서 볼보가 사람 중심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증명해온 사례는 많다”면서, “실제 도로에서 완벽에 가깝게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볼보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며, 볼보가 앞으로도 안전 분야 선두 기업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기획취재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