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 1호 복당 신청, “중앙당에 보고한 상태”

안상수 새누리 1호 복당 신청, “중앙당에 보고한 상태”


4.13 총선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상수 의원이 15일 입당원서를 제출, 무소속 당선자로는 1호로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한 사실이 전해졌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오전 9시쯤 안 의원 측으로부터 입당원서를 제출받았다”며 “중앙당에 보고한 상태”라고 밝혀싸.

안 의원은 앞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과 약속을 했고, 국민들도 집권 여당이 제1당이 되지 않아 국정이 표류하는 것은 원치 않을 것”라며 “당이 위기에 빠져 있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을 결심했다. 현 상황이 너무나 엄중해 지체할 수 없었다”라고 복당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무소속 당선자들의 향후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상의하지 않았다. 전적으로 개인 판단”이라면서도 “다른 분들도 아마 복당을 주민들에 약속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승민·윤상현·주호영 등 다른 무소속 당선자들도 복당 신청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당은 이와 관련해 “아직 윤상현 의원은 입당계를 내지 않았다. 우리 시당에선 아직 안상수 의원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당선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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