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어급 IPO 몰려온다… 공모주펀드가 대안

삼성SDS, 1,000주 청약해도 7주 배정
청약경쟁률 높아 공모주 배정 쉽지 않아
올해 공모주펀드 수익률 4% 내외 전망
BBB+이하 비우량채권에 30%이상 투자
공모주 물량 10% 우선배정 받을 수 있어

[앵커]

올해 대어급 IPO가 줄을 이으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공모주 배정을 받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공모주를 활용한 간접투자 방법, 이보경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2014년 상장을 진행한 삼성SDS. 공모가 19만원보다 두배오른 38만원에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이렇게 공모주는 고수익을 얻을수 있지만 개인투자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SDS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30대1을 넘었습니다. 개인이 1,000주를 청약해도 1인당 7주만 배정받는 실정입니다.


공모 물량의 60~80%를 기관투자가에 우선 배정하기 때문으로, 개인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모주에 관심이 있다면,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공모주 펀드는 30%이하를 공모주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채권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입니다.

지난해 수익률은 2.38%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익률이 더 높아져 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좀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 BBB+이하 비우량채권에 30%이상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위험이 높지만 대신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어 공모주를 손에 쥘 가능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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